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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한옥 밤마실: 고즈넉한 한옥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밤
서울 도심 곳곳에 자리한 공공한옥이 2025년 한여름 밤, ‘밤마실’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문화 행사를 연다.
고즈넉한 기와와 나무 기둥 아래에서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음악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도심 속에서도 고요한 한옥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 개요
‘공공한옥 밤마실’은 7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3일간, 서울시가 지정 관리하는 공공한옥 5곳(종로·성북·강북·중구·마포구)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각 한옥별로 테마를 달리해 전통음악, 다도 체험, 영상 설치 미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
- 전통음악 라이브 공연: 국악 연주단의 가야금·거문고 공연과 퓨전 국악 밴드의 협연을 통해 한옥의 운치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 한옥 그림자 연극: 기와 지붕 아래 펼쳐지는 그림자 인형극으로, 옛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 다도·차 만들기 체험: 차 전문가와 함께 천연 재료로 다기를 꾸미고 전통 다례를 직접 익히며 한옥의 정취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 야외 영상 설치 미술: 한옥 안마당을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고전과 미래가 공존하는 풍경을 연출한다.
참여 안내
– 사전 예약: 일부 소규모 체험(다도·차 만들기)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7월 1일부터 서울문화포털에서 신청 가능. – 현장 입장: 전통음악 공연과 설치 미술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 매일 오후 5시부터 입장 줄이 형성된다. – 참가 비용: 전 부문 무료. 단, 기념품 판매 부스 및 일부 프리미엄 체험은 소액 유료.
위치 및 교통
– 종로 공공한옥: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5분 – 성북 공공한옥: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7분 – 강북 공공한옥: 6호선 돌곶이역 3번 출구 도보 8분 – 중구 공공한옥: 2호선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도보 6분 – 마포 공공한옥: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 도보 5분
추천 꿀팁 & 유의사항
- 밤바람이 선선하니 가벼운 겉옷을 챙길 것.
- 한옥 내부는 목재 보호를 위해 신발을 벗어야 하니, 양말 착용을 권장.
- 체험별 소정 인원 제한이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서둘러 마감 전 확보할 것.
-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연·전시 해설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이용 가능.
- 야외 행사 구역에는 간단한 다과 및 음료 부스가 운영되니, 담요나 작은 돗자리를 지참해 피크닉처럼 즐겨도 좋다.
마무리
도심 속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2025 공공한옥 밤마실’은 바쁜 일상 속 쉼표 같은 시간이다. 전통의 숨결을 느끼며 문화적 영감을 충전할 수 있는 이 특별한 밤에 꼭 방문해보길 권한다.